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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일리치의 죽음

글.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옮김.
김연경
출판사.
민음사
발행일.
2023년 12월 8일
ISBN.
978-89-374-6438-6
패키지.
세계문학전집
가격.
12,000원

소개글

삶과 죽음의 참된 의미를 사납게 파고드는 웅숭깊은 통찰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의 사상과 철학이 집약된 경이로운 걸작 “모든 것이 한결같다.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죽음 같다. 산을 오른다고 상상하지만 사실은 꾸준히 산 아래로 내려가고 있었다. 산을 오르는 만큼 삶은 내 밑으로 떠내려가고 있었던 것이다.” 법원 사무실에 모여 있던 사람들은 동료 이반 일리치의 부고를 전해 듣는다. 사람들은 저마다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자신에게 일어날 변화, 즉 승진과 인사이동 따위를 헤아려 본다. 더불어 문상하는 수고로움과 유족들에게 건넬 위로의 말을 고민하며 내심 성가셔 한다. 이토록 특별할 것 없이 세상을 떠난 이반 일리치는 과연 어떠한 삶을 살아왔는가? 그렇다, 이반 일리치의 인생은 그의 죽음만큼이나 지극히 평범하고 단순했다. 남부럽지 않게 성공하고 번듯한 가정을 이룬 이반 일리치는 단지 어느 운수 나쁜 날 옆구리를 다쳤고 그 뒤로 건강이 급격히 악화했을 따름이다. 그는 점차 죽음이 임박해 오고 있음을 자각하면서 과연 좋은 삶을 살아왔는지, 정녕 행복하고 의미 있는 인생이란 무엇인지 끊임없이 자문하며 의혹과 절망에 사로잡힌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만년에 다다른 레프 톨스토이가 간절하고 투철한 구도를 통해 새로이 깨달은 생사(生死)의 의미를 종합해 낸 작품이다. 한평생 진리를 갈구하며 변화무쌍한 질곡의 세월을 살아온 톨스토이가 인생의 궁극적 목적과 죽음의 가치를 밝혀내고자 집필한 이 작품은 이른바 인류의 근원적 질문에 대한 그의 응답이라 할 수 있다. 톨스토이의 가장 완벽한 작품이자 ‘작은 걸작’이라 평가받는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오늘날까지 널리 읽히고 끊임없이 변주되며 우리들 삶의 등대로 여전히 자리해 있다. ▶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에 비하면 지금껏 내가 써 온 작품은 전부 헛된 일이었다.” ─ 기 드 모파상 ▶ “톨스토이의 소설 중에서 단연코 가장 훌륭하다. 자신감 넘치고 생생하며, 결코 잊을 수 없는 작품이다.” ─ 《가디언》 ▶ “죽음이 이보다 더 명료하게 표현된 예는 찾아볼 수 없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삶과 죽음 그리고 믿음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가장 완벽한 작품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