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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항하는 인간

글.
알베르 카뮈
옮김.
김화영
출판사.
민음사
발행일.
2021년 6월 18일
ISBN.
978-89-374-6383-9
패키지.
세계문학전집
가격.
16,000원

소개글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시지프 신화』에 이은 알베르 카뮈의 철학적 문제작 프랑스 정신사의 첨예한 스캔들인 ‘카뮈 — 사르트르 논쟁’의 불씨가 된 책 사드, 니체, 도스토옙스키, 로트레아몽…… 이들의 반항은 과연 무엇일까? “마침내 한 인간이 탄생하는 이 시간, 시대와 시대의 열광을 청춘의 모습 그대로 남겨 두어야 한다.” 반항하는 인간은 무엇인가. 카뮈는 말한다. 반항하는 인간은 ‘아니다(non)’라고 말하는 사람이다. 반항하는 인간은 거부는 해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인류의 역사는 살인과 부정과 폭력의 연속이었다. 반항하는 인간은 인류 역사에서 반복된 테러와 폭력을 단호히 거부하며, 반기를 드는 인간이다. 폭력은 불가피한 것일지라도 정당화될 수 없다. 반항과 폭력에는 반드시 한계가 있어야 한다. 한계가 없다면 정의는 없고 오직 허무주의만 있을 것이다. 폭력과 테러는 어디까지나 예외일 뿐이다. 테러가 법칙인 세계는 지옥이기 때문이다. 인간이 세계 앞에 대처하는 가장 적극적인 행위는 반항이다. 『반항하는 인간』(1951)은 『시지프 신화』와 함께 카뮈의 가장 중요한 철학적 저작이다. 카뮈는 이 책을 통해 역사적, 철학적, 정치적 맥락에서의 폭력과 테러를 고찰하며, 이런 상황에서 인류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직시하고 관찰한다. 카뮈는 특히 국가 테러리즘에 반기를 들며, 오직 국가를 초월한 국제적 평화에 대한 강력한 요구만이 폭력에 대항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카뮈의 주장은 프랑스 지성계를 들끓게 했으며, ‘카뮈—사르트르 논쟁’을 촉발시켰다.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특정 국가나 집단의 폭력이 정당화되는 시대에 폭력에 대항하는 반항이란 무엇인지를 묻는 카뮈의 질문은 지금도 유효하다. ▶ 중요한 것은 눈앞의 세계가 곧 현실이기에, 이 세계 속에서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가를 아는 일이다. ─ 알베르 카뮈 ▶ 기약하기 어려운 “집단 면역”의 시간을 고대하는 가운데 유령처럼 지내는 오늘, 우리는 카뮈의 말을 다시 한번 뼈아프도록 상기하게 된다. ─ 김화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