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활성
: 독자의 소리를 담다

민음사

구매 가능 매대 O

모두 다 예쁜 말들

글.
코맥 매카시
옮김.
김시현
출판사.
민음사
발행일.
2021년 6월 30일
ISBN.
978-89-374-6379-2
패키지.
세계문학전집
가격.
14,000원

소개글

아름답지만 쓸쓸하고 잔혹한 땅 멕시코 피로써 꿈을 이루는 그곳에서 절망을 안고도 환하게 빛나는 한 소년의 성장기 미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코맥 매카시의 ‘국경 삼부작’(『모두 다 예쁜 말들』,『국경을 넘어』,『평원의 도시들』)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었다. 『모두 다 예쁜 말들』은 그중 첫 번째 작품으로 세계문학전집 379번이다. 코맥 매카시는 윌리엄 포크너, 허먼 멜빌, 어니스트 헤밍웨이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작가들과 비견되는 미국 현대 문학의 대표 작가다. 저명한 문학평론가 해럴드 블룸 역시 토머스 핀천, 돈 드릴로, 필립 로스와 함께 ‘현대를 대표하는 4대 미국 소설가’ 중 하나로 그를 꼽은 바 있다. 2007년에 퓰리처상을 받은 후 출연한 「오프라 윈프리 쇼」가 큰 화제가 될 만큼 ‘은둔 작가’로 유명한 그이지만, 그 이전에 딱 한 번의 인터뷰가 더 있었다. 『모두 다 예쁜 말들』 출간 후 1992년 《뉴욕 타임스》와 한 인터뷰다. 『모두 다 예쁜 말들』은 출간 후 처음 여섯 달 동안 2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리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전미 도서상과 전미 비평가 협회상을 휩쓰는 등 문단 안팎으로 화제가 되었다. 『과수원지기(The Orchard Keeper)』, 『바깥의 어둠(Outer Dark)』, 『서트리(Suttree)』 등으로 작가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던 그였지만, 문단의 찬사와 함께 대중의 뜨거운 반응까지 얻은 것은 『모두 다 예쁜 말들』이 처음이었다. 대중소설이라 치부했던 미국 특유의 서부 장르 소설에 문학성을 부여하여 이전 서부 장르 소설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소설을 탄생시킨 매카시는 『모두 다 예쁜 말들』에 이어 『국경을 넘어』와 『평원의 도시들』을 발표하였고, 미국 서부와 멕시코의 접경지대를 배경으로 한 ‘국경 3부작’을 완성하였다. ‘미국의 고전’으로 칭해지는 그의 대표작 ‘국경 3부작’은 서부 장르 소설을 고급 문학으로 승격시켰다는 뜨거운 찬사를 받으며 평론가와 대중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았다. 이 세 작품은 카우보이 소년들이 겪는 피비린내 나는 모험과 잔혹한 생존 게임 그리고 그들의 쓰디쓴 성장을 담고 있다. 각 작품은 독립적인 이야기이지만 모든 이야기가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지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면서, 첫 번째 작품과 두 번째 작품의 주인공들이 세 번째 작품에서 만난다는 독특한 연결 고리를 가진다.(이야기가 펼쳐지는 시간 순서대로 나열하면 『국경을 넘어』, 『모두 다 예쁜 말들』, 『평원의 도시들』이다.) 인간의 잔혹함과 세계의 폭력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매카시 특유의 묵시록적 세계관을 보여 주는 이 작품들은 시적이고도 매혹적인 문체로 삶과 죽음, 신과 운명에 대한 문제를 묵직하게 던지며 우리의 영혼을 울린다. 카우보이로 대표되는 한 고독한 인간이 국경이라는 경계를 넘어 세상을 만나고 삶과 죽음에 대한 진실을 깨달아 가는 여정이 때로는 말을 사랑하는 카우보이 소년의 쓸쓸한 낭만으로(『모두 다 예쁜 말들』), 때로는 모든 것을 앗아가는 세상을 향한 비탄으로(『국경을 넘어』), 때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지는 신화적 숭고함으로(『평원의 도시들』) 아름답게 그려진다. 그중 첫 번째 작품인 『모두 다 예쁜 말들』은 흥미진진한 서부 장르 소설인 동시에, 인생의 비극을 가로지르는 한 카우보이 소년의 가슴 아픈 성장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