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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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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날

글.
서머싯 몸
옮김.
안진환
출판사.
민음사
발행일.
2009년 6월 30일
ISBN.
978-89-374-6214-6
패키지.
세계문학전집
가격.
15,000원

소개글

『인간의 굴레에서』, 『달과 6펜스』와 함께 서머싯 몸의 3대 장편소설 중 하나 비정한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려는 모든 젊은이들에게 바치는 작품 평범한 삶의 위대함, 그 위대함을 넘어서는 고귀한 여정 “인생이란 대체 무엇인가, 산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가, 아니면 삶이란 눈먼 운명의 신이 만들어 내는 비극적인 실수에 불과한 것이 아닌가.” 일리노이 주의 시골 마을에서 평범하게 자란 래리는 비행기를 탈 수 있다는 기대로 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다. 하지만 친한 동료가 한순간에 고깃덩이로 변해 버리는 것을 목격한 뒤로, 그는 자신의 인생이 뿌리부터 흔들리는 것을 느낀다. 래리는 평범한 소시민으로서 누릴 수 있는 행복을 포기하고 머리와 가슴 모두로 납득할 수 있는 답을 찾아 프랑스의 탄광과 수도원, 독일의 농장, 스페인과 이탈리아 곳곳을 거쳐 인도의 아슈라마로 이어지는 긴 여행을 떠난다. 한편 래리의 주변 사람들도 “인생을 최대한 쓸모 있게 사는 법”에 대해 저마다 답을 찾아 간다. 사랑과 모피 코트를 끝내 바꿀 수 없었던 약혼녀 이사벨, 잘나가는 증권회사 사장에서 한순간에 빈털터리가 된 친구 그레이, 남다른 감수성으로 세상을 노래하지만 운명의 모진 배신을 견디지 못한 고향의 꼬마 아가씨 소피, 꿋꿋한 태도로 황량한 자신의 삶에 온기를 부여한 동거인 수잔……. 이들은 각기 세상과 부딪치고 화해하면서 자기 고유의 빛깔을 다채롭게 펼쳐 보인다. 인생의 작은 결단조차도 면도날을 넘어서듯 비정할 수밖에 없는 현실 앞에서, 『면도날』은 생을 정면으로 마주하고자 하는 모든 젊은이들의 근원적인 열망을 자극하며, 생의 의미를 발견하는 지점은 각각 다르지만 결국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방식으로 세상을 사랑할 수 있다고 말한다. ▶ 서머싯 몸의 스토리텔링 능력은 상상력 그 자체다. ─ 《선데이 타임스》 ▶ 이 시대의 정직한 작가라면 서머싯 몸의 작품에 도저히 무관심한 척할 수 없다. 몸은 작가로서 빛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 고어 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