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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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입자
소개글
진정한 ‘나’를 찾아, 자기 배꼽 속으로 들어가 버린 이야기
「인사이드 아웃」과 카프카의 『소송』이 만났다!
오늘날 카탈루냐 문학을 이끄는 젊은 거장
이레네 푸자다스의 놀라운 첫 장편 소설
디아나는 요즘 미칠 지경이다. 만나는 사람마다 “너 요새 분위기가 왜 그래?”, “나사가 하나 빠진 것 같아.”라며 온갖 참견을 해 대기 때문이다. 결국 디아나는 로제 이모가 가져온 ‘합법은 아니지만 도덕적인’ 의문의 약물을 삼키고 자기 몸속으로 들어간다.
목표는 단 하나. 느슨해진 나사를 조이고 평소의 나로 돌아오는 것! 하지만 광속으로 빨려 들어간 ‘내 몸’ 속은 어둡고 끈적하며 기상천외한 사자 굴이다. 디아나는 경비병들과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고, 그들이 신랄하게 쏟아내는 조롱을 견뎌야만 한다. 그야말로 자기 자신의 가장 낯선 ‘침입자’가 되어 버렸다.
내면이 스스로에게 다정하기는커녕 끔찍하게 적대적인 공간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디아나는 온전하게 살아남아 탈출할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