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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의 사건

글.
오노레 드 발자크
옮김.
이동렬
출판사.
민음사
발행일.
2022년 7월 29일
ISBN.
978-89-374-6412-6
패키지.
세계문학전집
가격.
14,000원

소개글

90여 편의 작품으로 『인간극』을 집대성한 사실주의 문학의 선구자 발자크 프랑스 혁명 후 격동의 시대, 공화파와 왕당파의 치열한 대립 속에 쟁투하는 인물들 “그렇다, 운명은 격렬한 죽음을 맞을 사람들의 얼굴에 그 낙인을 찍어 놓는다!” 나폴레옹이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하고 종신 집정관이 되던 시기인 1803년, 프랑스 오브현의 백작 로랑스 생시뉴는 공화국에 의해 희생된 가족들의 복수를 다짐하며 나폴레옹 암살을 필생의 목표로 삼고 있다. 로랑스가 망명한 시뫼즈 가문의 사촌 형제를 몰래 프랑스로 데려와 나폴레옹 암살 모의를 하던 중에, 이를 주시하던 경찰부 장관 푸셰와 상원 의원 말랭은 시뫼즈 형제를 체포하기 위해 공드르빌 영지를 습격한다. 오랜 기간 자코뱅 당원으로 위장하여 정체를 숨기면서 영지를 관리하고 재산을 지키던 시뫼즈 가문의 복심 미쉬는 로랑스를 도와 시뫼즈 형제를 구출할 작전을 세운다. 복수와 음모가 교차한 하룻밤이 지나고 몇 년 후, 말랭이 다섯 명의 괴한에 의해 납치되어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나고 공드르빌 영지는 다시 한번 격랑과 혼돈에 휩싸이게 된다. 『어둠 속의 사건』은 발자크의 대작 『인간극』의 풍속 연구 분야의 ‘정치 생활 정경’에 속하는 네 작품 중 유일한 장편 소설이다. 발자크는 1800년 상원 의원 클레망 드 리 납치 사건을 작품의 기원으로 삼아 실재하는 역사적 사실과 인물들의 궤적을 추적한다. 프랑스 대혁명부터 1830년대 7월 왕정까지 반세기에 걸친 프랑스 현대사의 격동기를 보여 주며 ‘발자크 최고의 역사 소설이자 정치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둠 속의 사건』은 치열한 법적 다툼, 시뫼즈 형제 구출 작전을 세우는 미쉬와 교활한 추적자 코랑탱의 대결 등 흥미로운 요소를 부각시켜 『인간극』 중에서 발자크의 리얼리즘과 추리 기법이 가장 잘 드러난 작품이다. ▶ 발자크는 방대한 세계를 하나의 작품으로 완벽하게 구현해 냈다. ─ 헨리 제임스 ▶ 나는 모든 역사학자, 경제학자, 통계학자를 합친 것보다 발자크에게서 더 많은 것을 배웠다. ─ 프리드리히 엥겔스 ▶ 발자크의 작품 속에서 모든 살아 있는 영혼은 의지를 가지고 장전된 채 발사를 기다리고 있는 무기와도 같다. ─ 샤를 보들레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