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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피아빛 초상

글.
이사벨 아옌데
옮김.
조영실
출판사.
민음사
발행일.
2022년 5월 31일
ISBN.
978-89-374-6406-5
패키지.
세계문학전집
가격.
14,000원

소개글

라틴 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 이사벨 아옌데 『영혼의 집』, 『운명의 딸』과 삼부작을 이루는 아옌데 문학의 정수 불의에 맞서 투쟁하고 주체적 삶을 살았던 여성들의 연대기 “빛은 사진의 언어이고 세상의 영혼이란다. 그림자 없는 빛이 없고 고통 없는 행복이란 존재하지 않지.” 1880년 혼혈이자 사생아로 태어나 어린 시절에 받은 충격으로 다섯 살 이전의 기억은 모두 잃어버린 아우로라 델 바예. 부와 권력을 주무르는 여왕 같은 할머니 파울리나의 손에 자라난 그녀는 반복되는 악몽을 치유하고 온전한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해 사진을 배우게 된다. 사랑을 찾아 칠레에서 캘리포니아로 무작정 떠나 중국인 타오 치엔과 금지된 사랑을 한 외할머니 엘리사 소머스, 여성 참정권을 위해 끊임없는 투쟁을 지속하는 니베아 등 역사의 굴곡 속에서 저마다의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노력한 여성들의 연대기를 한 가족의 역사 안에서 포착한다. 아우로라의 손으로 빚어진 그들의 초상은 마침내 피와 고통으로 얼룩진 파란만장한 칠레의 근현대사로 되살아난다. 『세피아빛 초상』은 캘리포니아 황금 열풍, 차이나타운에서 성행한 아동 성매매 산업, 증기선의 출항, 칠레의 내전 등 역사의 굴곡 속에서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고난과 역경을 보여 준다. 아름다운 칠레의 자연에 대한 풍부한 묘사와 거미줄 같은 이야기 구성을 가진 『세피아빛 초상』은 이사벨 아옌데 특유의 ‘마술적 사실주의’와 ‘에로티시즘’이 가장 빛나는 작품이다.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진정한 자신을 찾고자 했던 여성상을 보여 주는 아우로라의 삶은 『영혼의 집』의 클라라, 『운명의 딸』의 엘리사와 함께 4대에 걸친 기나긴 역사를 연결하며 삼부작을 완결 짓는다. ▶ 『세피아빛 초상』 속에서 펼쳐지는 세계는 현실보다 더 현실 같다. 시공을 뛰어넘는 호소력을 지닌 매혹적인 역사 이야기. ─ 《시카고 트리뷴》 ▶ 웅장하고 스펙터클한 상상의 세계로 독자들을 흡인하는 아옌데의 놀라운 힘. ― 《북 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