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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대 K
브루스터 플레이스의 여자들
소개글
미국 흑인 페미니즘 문학의 대표 작가 로리아 네일러
인종 차별과 성차별의 이중고를 겪던 미국 흑인 여성들의 고단한 삶과 희망
여성 연대의 수준과 가능성을 끌어올려 흑인 페미니즘 문학의 새 길을 연 작품
“엄마. 셰익스피어가 흑인이에요?”
“아직은 아니란다.”
20대에 미혼모가 된 매티 마이클, 넘치는 매력으로 남자들에게 의지해 사는 에타 메이 존슨, 엄마와 갈등하는 키스와나 브라운, 낙태와 사고로 아이를 잃은 루시엘리아 루이즈 터너, 아기에 집착하는 코라 리, 동성애자 연인 테레사와 로레인은 각자의 사연을 품고 막다른 골목 안 브루스터플레이스에 종착한다. 이들은 서로의 삶 속에 스며들며 지난한 세상에 함께 맞서 나간다. 감각적 심리 묘사를 통해 포착된 이들의 일상에서 빈부 격차와 인종, 성별로 나뉘는 억압적 현실의 단면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브루스터플레이스라는 작은 공간에서 펼쳐지는 일곱 가지 에피소드에는 비단 흑인 여성뿐 아니라 상흔으로 얼룩진 주변부 타자들에 대한 연민과 애정이 담겨 있다.
토니 모리슨, 앨리스 워커를 잇는 흑인 여성 작가 로리아 네일러의 첫 장편소설 『브루스터플레이스의 여자들』은 복잡다단한 인생 편력을 지니고 빈민가로 흘러들어 온 흑인 여성들의 이야기다. 1950~1960년대 미국의 황폐한 도시 외곽에 벽으로 둘러싸인 고립된 공간, 브루스터플레이스 안에는 굴욕, 고통, 무기력, 고독, 절망이 압축되어 있다. 네일러는 그 핍진한 현실을 감싸 안고 일어서는 일곱 흑인 여성들의 세밀한 일상을 추적하며 흑인 페미니즘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 토니 모리슨 이후 가장 신선한 목소리로 흑인 여성을 노래한 작품이다. ─ 클로드 브라운(소설가)
▶ 네일러는 타락하고 폭력적인 세상에서, 너무도 인간적인 용기와 강인함으로 살아가는 여자들의 모습을 놀랍도록 완벽하고 진실되게 그려 낸다. ─ 《시카고 선타임스》
▶ 『브루스터플레이스의 여자들』은 블루스처럼, 미국의 흑인 여성들에게서 자랑스럽게 피어난 슬픔을 아름답게 노래하고 있다. ─ 《워싱턴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