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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섹스 2

글.
제프리 유제니디스Jeffrey Eugenides
옮김.
이화연, 송은주
출판사.
민음사
발행일.
2024년 12월 31일
ISBN.
978-89-374-6460-7
패키지.
세계문학전집
가격.
17,000원

소개글

2003년 퓰리처상 수상작. 30개국 번역 출간된 유제니디스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양성 인간을 통해 되살아나는 현대의 신화, 자아를 찾아가는 우리 자신의 이야기 “나는 두 번 태어났다. 처음엔 여자아이로, (……) 사춘기로 접어든 1974년 8월 미시간주 피터스키 근교 한 응급실에서 다시 한번 남자아이로 태어났다.” 십사 년 동안 여성으로 자란 칼리오페는 어느 날 자신이 남성이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게 된다. 5알파환원효소결핍증후군. 남녀를 모두 살아 낸 그리스 신화의 티레시아스, 혹은 헤르모디토스를 닮은 칼리오페. 그녀의 ‘변신 이야기’는 할머니의 죄의식과 맞물린 집안의 비밀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비로운 그리스 가족의 대서사시는 폐허가 된 올림포스산 위에서 꽃피는 순수한 사랑으로 시작하여, 자동차의 도시 디트로이트에서 클라리넷 세레나데로 맺는 에로틱한 사랑을 지나, 소녀들의 통과 의례와 같은 칼리의 낭만적인 성적 모험에 이른다. 롤러코스터를 탄 변형된 유전자의 시간 여행은 삼대를 걸쳐 칼리오페의 몸에 종착하지만, 그(녀)의 오디세이는 끝나지 않는다. 어릴 적에는 아름다운 여성이기를 갈망했고, 나중에는 사회적으로도 완전한 남성이기를 꿈꾸지만 ‘자기 자신이 되기까지’ 좌절과 슬픔을 겪는다. ‘미들섹스’라는 제목은 성 정체성의 혼란뿐 아니라 전통과 현대 과학, 구세대와 신세대, 주류와 비주류 사이의 혼란을 암시한다. 주인공 칼리오페는 남자와 여자를 모두 아우른 인류를 상징하며, 서양 문명의 근간을 이루는 그리스에 뿌리를 두면서, 동시에 오늘날 인류 문명의 중심인 미국을 본거지로 살아가는 ‘미들-문화’, ‘미들-인류’적인 인물이다. 약자와 소수에 대한 따듯한 시선, 차이가 받아들여지는 세상을 꿈꾸는 칼리오페의 감동적인 이야기인 『미들섹스』는 성과 젠더를 포함하여 근친 결혼, 인종 차별, 약소 민족, 사회생물학적 결정론 등 현대 사회의 쟁점을 독창적으로 다룬 보기 드문 문제작이다. ▶ 경이롭고 풍성한 이야기, 야심 찬 소설. 아름다운 성공작. ─ 살만 루슈디 ▶ 이전의 진지한 소설에서 이토록 젠더를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남성 작가는 상상하기 힘들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 오늘날 미국 최고의 젊은 소설가가 말하는 젠더, 가족, 현대사. ─ 《뉴요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