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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여 잘 있어라

글.
어니스트 헤밍웨이
옮김.
김욱동
출판사.
민음사
발행일.
2012년 1월 2일
ISBN.
978-89-374-6279-5
패키지.
세계문학전집
가격.
12,000원

소개글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 미국대학위원회 선정 SAT 추천도서 20세기 미국 문학을 개척한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전쟁 소설과 연애 소설의 한계를 넘어 존재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아낸 명작 “이 세상은 모든 사람을 부러뜨리지만 많은 사람은 그 부러진 곳에서 더욱 강해진다.” 이탈리아에서 건축을 공부하던 미국 청년 프레더릭 헨리는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이탈리아 전선에 앰뷸런스 부대의 장교로 참전한다. 거기서 우연히 영국 출신 간호사 캐서린 바클리를 만나고, 헨리가 후방 병원에 입원해 바클리의 간호를 받으며 관계가 깊어진다. 완쾌 후 헨리는 임신한 바클리를 두고 다시 전선으로 차출된다. 전투에서 연합군이 대패해 퇴각하던 중 총살당할 위기에 처한 그는 강물에 뛰어들어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다. 다시 만난 헨리와 바클리는 국경을 넘어 스위스에서 출산을 기다리며 잠시나마 행복을 누리지만, 결국 비극적인 이별을 맞게 된다. 『무기여 잘 있어라』는 당시 미국의 차세대 작가로 떠오른 헤밍웨이를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하게 한 대표작이다. 작가의 경험이 바탕이 된 자전적 소설로, 전쟁의 비인간성과 비합리성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깔려 있고, 헤밍웨이가 “내가 쓴 『로미오와 줄리엣』”이라고 할 만큼 애잔한 사랑 이야기이기도 하다. 또한 이 작품은 그 이상의 깊은 존재론적 성찰을 담고 있다. 자기 삶에 무심하던 주인공은 비참한 전장에서 진정한 사랑을 경험하며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것의 공허함, 세상에 내던져져 죽음으로 향할 수밖에 없는 인간 조건과 그래서 더 소중한 사랑과 교감의 가치를 깨닫는다. 하드보일드 기법에 풍부한 시적 장치를 더해 깊은 울림을 주는 이 작품은 연극, 영화, 드라마로도 여러 차례 만들어지며 전 세계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 나는 이 소설이 비극이라는 사실 때문에 불행하지는 않았다. 삶이란 한 편의 비극이라고 믿고 있고 오직 한 가지 결말로밖에는 끝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이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 『로미오와 줄리엣』만큼이나 불운한 이들의 사랑 이야기는 ‘새로운 낭만주의’라고 부를 만한 위업이다. ─ 《뉴욕 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