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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제럴드 단편선 2
소개글
160여 편의 단편을 남긴 타고난 이야기꾼 피츠제럴드
1920년대 미국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자 시대를 초월한 현대의 고전으로 일컬어지는 서정적인 단편들
“그렇다고 들었어. 그 이상은 나도 몰라. 어쨌든 일 년 정도는 우리 서로
사랑하자. 그게 우리로서는 유일하게 신처럼 마취될 수 있는 시도이니까.
이 세상에는 다이아몬드들이 있어. 또 다이아몬드와 환멸이라는 시시껄렁한 선물이 있겠지. 음, 그건 마지막에 갖고 무시해 버릴래.”
피츠제럴드의 진정한 매력은 낭만적인 상상력과 그만의 쓰기 형식을 통해 소설의 경계선을 초월한다는 데 있다. 소재와 주제에 있어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그의 소설만큼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널리 영향을 미치는 작품도 없을 것이다. 그가 살았던, 그리고 그가 그려 냈던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재즈 시대의 인물들이나 그와 그의 아내 젤다에 대한 이야기는 여전히 독자들 사이에 널리 회자되고 있다. 그의 작품에는 작가의 시적인 상상력과 극적인 이상, 그만의 독특한 개성과 우아함이 인장처럼 박혀 있다. 그가 “좋은 이야기는 저절로 써지지만 나쁜 이야기는 억지로 써야 한다.”라고 말한 것에서 볼 수 있듯 그는 거장답게 별다른 힘을 들이지 않은 것처럼 작품을 써 내려갔다. 이는 곧 그의 의식 속에서 그의 작품이 이미 충분히 이루어졌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또한 이런 의미에서 그의 장인 정신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 한은경, 「작품 해설」 중에서
▶ 피츠제럴드는 스스로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뛰어난 작가였다. 그는 문학의 영역에 ‘세대’의 개념을 창조했다. ─ 《뉴욕 타임스》
▶ 그의 재능은 나비의 날개가 만들어 낸 먼지의 무늬만큼이나 자연스러운 것이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수록 작품 벤저민 버튼의 기이한 사건·얼음 궁전·해변의 해적·리츠 호텔만 한 다이아몬드·집으로의 짧은 여행·해외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