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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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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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의 상인

글.
윌리엄 셰익스피어
옮김.
최종철
출판사.
민음사
발행일.
2010년 12월 28일
ISBN.
978-89-374-6262-7
패키지.
세계문학전집
가격.
9,000원

소개글

사랑과 우정, 돈과 명예, 법률과 유대인 문제를 둘러싼 희비극 불꽃 튀는 간계와 지략, 그 속에서 빛나는 한 여인의 지혜 매력적인 인물들과 기막힌 반전이 있는 셰익스피어의 초기 걸작 “빛난다고 다 금은 아니다, 그런 말을 여러 번 들었겠지. 나의 이 겉모습을 보려고 많은 이가 목숨을 팔았다. 금빛 묘엔 구더기만 들어 있어. 담력만큼 지혜만 있었어도 젊은 몸에 노인 판단 갖췄어도 이 대답을 로 받진 않았겠지.” 포셔는 이 희극을 전체적으로 통제하면서 조정하는 인물이라 할 수 있다. 그녀가 이런 위치에 설 수 있는 가장 커다란 이유는 그녀의 성품에 있고 구체적으로는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그녀의 혜안과, 그녀의 사랑이 보이는 절제와, 사물의 의미를 주어진 맥락 안에서 상대적으로 파악할 줄 아는 그녀의 조화 정신에 있다. 포셔가 사랑의 시험에서 그것을 위협하는 두 극단적인 감정을 물리치고 조화로운 부부 관계를 이루어 내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그녀는 우선 베니스의 재판정에서 샤일록의 지나친 미움을 제압한다. 여기에서 포셔는 샤일록의 극단적인 계약 준수 고집을 또 하나의 극단적인 법 해석으로 해결한다. 샤일록이 안토니오의 살 한 파운드를 그렇게 갖고 싶다면 정확하게 살 한 파운드만 가지라는 것이다. 이 판결에서 중요한 것은 그것의 법리적인 논쟁이 아니라 샤일록의 극단적인 미움이 초래하는 경직성과 그로 인한 허점이며 그것을 간파할 수 있는 포셔의 혜안과, 사랑과 미움의 양극을 인정하면서 거기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그녀의 절제력이다. ─ 옮긴이 최종철 ▶ 샤일록의 대사는 셰익스피어 최고의 대사 중 하나다. 강력하고 악랄하며 부정적인 그의 말은 결코 잊히지 않는다. ─ 해럴드 블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