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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들
소개글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2018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의 대표작
형식의 경계를 허무는 21세기 오디세이, 방랑자들에게 바치는 찬가
“정지 상태에 머물러 있으면 부패와 타락에 이르지만 (......) 끊임없이 움직인다면 어쩌면 영원히 지속될 수 있지 않을까.”
휴가를 떠났다가 부인과 아이를 잃어버린 남자, 죽어가는 첫사랑으로부터 은밀한 부탁을 받고 수십 년 만에 모국으로 돌아온 연구원, 장애인 아들을 보살피며 고단한 삶을 살다가 일상에서 탈출하여 지하철역 노숙자로 살아가는 여인, 프랑스에서 죽은 쇼팽의 심장을 몰래 숨긴 채 모국인 폴란드로 돌아온 쇼팽의 누이, 다리를 절단한 뒤 섬망증에 시달리는 해부학자, 지중해 유람선으로 생의 마지막 여행을 떠나는 그리스 문명 연구자…….
『방랑자들』은 여행, 그리고 떠남과 관련된 100여 편이 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기록한 짧은 들의 모음집이다. 어딘가로부터, 무엇인가로부터, 누군가로부터, 혹은 자기 자신으로부터 도망치려는 사람들, 아니면 어딘가를, 무엇을, 누군가를, 혹은 자기 자신을 향해 다다르려 애쓰는 사람들 등 끊임없이 움직이고 이동하는 방랑자들을 기록한 작품이다. 2008년 폴란드 최고의 문학상인 니케 문학상을, 2018년 맨부커 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방랑자들』은 단선적 혹은 연대기적 흐름을 따르지 않고, 단문이나 짤막한 에피소드를 촘촘히 엮어서 중심 서사를 완성하는 패치워크와도 같은 이야기 방식이 절묘하고 효과적으로 활용된 작품이다. 조각보처럼 아름다운 영원을 갈망하는 방랑자들, 이들이 남기는 성좌를 따라가 보자.
▶ 삶의 한 형태로서 경계를 넘어서는 과정을 해박한 열정으로 그려 낸 서사적 상상력. 물리적인 이주(移住)와 문화의 이행에 초점을 맞춘 『방랑자들』은 위트와 기지로 가득하다. ─ 스웨덴 한림원, 노벨 문학상 선정 이유
▶ 웅대한 스케일의 작가. ─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 W. G. 제발트와 비견되는 작가. ─ 애니 프루(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