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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사나이

글.
E.T.A. 호프만
옮김.
신동화
출판사.
민음사
발행일.
2021년 12월 10일
ISBN.
978-89-374-6396-9
패키지.
세계문학전집
가격.
12,000원

소개글

인간 심리의 비밀스럽고 어두운 면 드러내는 후기 낭만주의 대표 작가 호프만 선과 악, 빛과 어둠 등 호프만 문학의 정수가 담긴 신비로운 단편 소설집 환상과 현실 넘나드는 낯설고 친밀한 이야기, 매혹적이고 섬뜩한 환상의 세계 “휘 — 휘 — 휘! — 불타는 원 — 불타는 원아! 돌아라, 불타는 원아— 즐겁게 — 즐겁게! — 나무 인형 휘 예쁜 나무 인형아, 돌아라— ” 어느 날 불길한 청우계 장수 코폴라를 만나며 어린 시절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끔찍한 기억을 떠올리고, 결국 광기에 휩싸이는 나타나엘의 이야기 「모래 사나이」. 바흐 백작의 사냥꾼지기로 아내와 가난하게 살아가는 안드레스네 집 문을 두드리는 낯선 남자 이그나츠 데너. 아내의 병을 고쳐 주고 돈과 보물을 건넨 그는 선인인가 악인인가. 선과 악의 뒤엉킴 속에서 어둠의 이면 드러내는 「이그나츠 데너」. 1677년 스웨덴 팔룬의 광산에서 한 젊은 광부가 결혼식을 앞두고 실종된다. 긴 세월이 흐르고 1719년 갱 속에서 황산염수 속에 고스란히 보존된 광부의 시신이 발견되고, 늙은 약혼녀는 청년의 모습을 한 옛 약혼자를 다시 만난다. 실화를 모티프로 한 애절하고 환상적인 사랑 이야기 「팔룬의 광산」. 독일 후기 낭만주의의 대표 작가인 E. T. A. 호프만은 환상과 광기와 불안을 소재로 삼아 작품 속에서 환영과 유령과 도플갱어와 악마를 소환한다. 그의 낯설고 섬뜩하고 기이한 소설들은 이성적이고 무미건조한 현실의 법칙을 뒤흔들고, 환상과 현실 사이를 곡예하듯 오가며 환상적인 마법의 왕국이 우리 삶의 일부임을 매혹적으로 증명해 낸다. ▶ 안개와 꿈으로 이루어졌으며 환상적 인물들이 등장하는 이 세상이 아닌 세계, 이것이 호프만의 세계다. ─ 슈테판 츠바이크 ▶ 호프만은 문학에서의 섬뜩함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가다. ─ 지그문트 프로이트 ▶ 지하 세계와 지상 세계, 환상과 현실, 죽음과 삶, 과거와 현재가 다시금 하나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합일의 장면은 처연하면서도 더없이 아름답고 가슴 벅차다. ─ 신동화(옮긴이)